기분좋게 자스민 공주도 만나고
지니덕분에 신나게 소리지르며 집에왔는데
왜 갑자기 슬픈가
기묘한이야기를 보면
80년대에 10대를 지난 아이들이 나온다
나는 90년대에 10대를 보냈다
그 정서가 남아있어서일까
반갑고 그리워서일까?
나의 10대,
중학교 시절엔 H에게 가 내 최고의 즐거움이자 시련이었다
그렇게 사춘기를 보냈고
나를 찾았다
고등학교 시절엔
일반적인 소녀가 가지는 즐거움을 즐겼으며
그것도 너무 행복했다
세기말까지의 나도 그렇게 잘 살았다
늘 이렇게 모든게 끝이나면
그 때가 기억난다
10대의 절정... J에게, 그리고 K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