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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해대는/사진으로

진곡도예 장작가마 불때던날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먹고 열심히 열심히..

그랬더니 세상에 3시 좀 넘어 불때기 끝..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은 차곡차곡 잘 쌓아서 3번칸 까지만 불을 땝니다.




창불구멍을 내놓고 벽돌을 차곡곡




그리고 진흙을 치덕치덕 발라서 구멍을 좀 메꾸고..



흙색깔이 어린아이 X 색입니다.
아주 곱습니다.



불때는 기념, 김동건님의 공식 협찬주
인도에서 공수되어온 55루피 짜리 작은 올드몽크, 그리고 림까.
간만에 맛을 보니.. 옛생각이 절로~
쪼끔씩 넉잔 따르고 나니 남는게 없음 ㅠ_ㅠ



오늘 공식 협찬주 제공자 ㅎㅎ
협찬주 제공차 바쁘신 시간 쪼개 들러주심..



간단한 고사와 함께 본격적인 불때기 돌입~



이렇게 불때다가 눈썹 날려먹을뻔도 하고 ㅎㅎ





불땔때 만큼이나 진지하신 눈빛의 황쌤..
도동에서 공수해온 벌집삼겹살과 황승욱쌤의 현란한 고기굽는 실력 덕분에
최고의 고기맛을 ......!!







공방에서 꼬박 1년 묵은 묵은지를 손으로 죽죽 찢어놓고,
고추장맛을 가진 매운 된장과 함께..



한껏 달군 초벌 기물위에 얹어서 구워먹어도 보고...



매운된장을 발라서 재벌해서 먹으니 완전 꿀맛....




열많으신 사장님이 사오신 회도 꿀맛이고..



먹고난 잔재를 숯불에 구워먹으니 그것도 꿀맛..



봉통에 불이 정신없이 춤을 추고..




진곡도예에 밤이 깊어가고...




1번칸 창불을 때기 시작하시며 더 분주해 지신다...



나무를 던져넣고 기다리고를 반복하고...



그릇은 반들반들 제 할일을 다하려하고 있고..




이렇게....불때기 작업은 끝이나고....
늦은 밤 우리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