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쌀보리를 깨끗이 씻는다.
씻을 때 쌀보리를 물 속에 오래 두지 않도록 주의한다.
2. 냄비에 넣는다.
3. 물은 쌀보리보다 2/3 많게 하여 끓인다.
4. 냄비 속의 물을 쌀보리가 이미 다 흡수하면, 불을 줄여,
끓이면서 나무 막대로 쌀보리를 위아래로 잘 저어준다.
수시로 손으로 쌀보리 알갱이를 만져서, 아직 흐물흐물해지지
않았으면, 물을 좀 더 넣고 계속 끓인다.
5. 다 익을때까지 기다린 뒤, 불을 끄고, 20-30분 동안 식힌다.
이때 냄비 중의 물은 이미 쌀보리에 흡수된 상태.
6. 쌀보리의 온도가 따뜻할 때, 이미 깔아둔 천 위에 넓게 펼쳐놓는다.
만약 쌀보리가 몹시 뜨겁다면 나중에 술이 쓰고, 너무 차가우면
쌀보리의 발효가 잘 되지 않음.
(※ 공기중에 떠도는 효모를 받기 위한 과정인 것 같군요.
그냥 누룩을 넣기도 합니다.)
7. 쌀보리를 다시 냄비에 넣고, 솜이불 등 보온 효과가 있는 걸로 싸서
잘 둔다. 항아리나 나무통에 넣고 꼭 닫아 놓기도 한다.
8. 여름엔, 2~3일이면 발효되고, 겨울엔 약 3일 이후에나 발효된다
(6~7일). 만약 온도가 적당하면, 보통 하루가 지나면 술 냄새가 난다.
하루가 지나도 술 냄새가 나지 않는다면 발효할 때의 온도가
낮은 것이니, 좀 더 따뜻하게 보관한다. 뜨거운 물을 담은 병을 넣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이렇게 해야 비로소 술이 더 달아진다.
9. 다음엔, (질그릇으로 만든) 용기에 넣는다. 곧 마시려면,
바로 물을 더 넣고, (거품? 말랑말랑해질 때까지) 4시간 뒤면 ok.
만약 곧 마실게 아니라면, 냄비를 닫고(밀봉을 뜻하는 듯함)
필요할때 물을 부으면 된다.
이때 물은, 발효된 쌀보리보다 2촌(3.33cm) 높게 붓는다.
두번째, 세번째 넣는 물은 발효된 쌀보리의 반만큼 더 높아야 한다.
(두번째, 세번째 물이라는게 무엇인진 모르겠네요. -,.-)
10. 그리고 뚜껑을 닫으면 끝
다른 레시피에는 7번 이후에 "여름이면 2-3일 후에,
겨울엔 6,7일 후에, 차가운 물을 넣고 다시 닫아,
다시 하루 이틀 기다리면 완성" 이라고 나와있네요.
맛이 다 틀린걸로 보아 집집마다 조금씩 다른 레시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직접 만들어 보려고 하지만 티벳과 한국의 환경이 틀리므로
솔직히 같은 맛이 나올 자신이 없네요. 티벳산 누룩을 구해온다면 모를까. ^^;
출처 : 네이버 블로그『울이의 Lonely Planet』
울이(sangwoori)님 번역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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