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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듬떠듬/그저

느닷없이 찾아온 겨울


올해 수능날은 여느해 수능때보다도 춥지 않아

사람의 긴장을 풀어놓더니...

11월 막바지가 들자마자 갑작스레 겨울이 찾아왔다


여름에 태어난 아이는 여름을 좋아하고

겨울에 태어난 아이는 겨울을 좋아한단다


7월 여름방학이 시작할 무렵 태어난 내겐

예정없이 내려대는 11월의 첫눈이 너무나 가혹하다




얼른 따뜻한 봄이 왔으면..

얼른 지끓는 여름이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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