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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해대는/보고나서

The.Weather.Man .

일기 예보 아저씨, The Weather Man.

니꼴라스가 나온다길래 얼마전 구해놨는데..
어바웃 어 보이 의 꼬맹이가 자란 모습을 보고 ,
봐야겠다 마음먹고 보았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내내 니꼴라스의 그 울먹이는 표정이 살아있다
그 표정에 반해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날것같은 ..
나에겐 그런 남자가 되어버렸는데..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초지일관이다..
이렇게 우울한 인생이 ..
이렇다할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평범한 삶을 원하며 평범하게 지내기를 원하는 사람이다.
가끔 혼자 속으로 엉뚱한 생각을 하기도 하고, 그렇긴 하지만..
사회에서는 문제될 게 없다.
그냥, 단지 원하는대로 풀리지 않기에 조금씩 문제거리가 쌓이긴 하지만서도.....

근데 이남자의 심정이 왜이렇게 낯설지 않게 느껴지는건지..
시카고에서 지역방송 weather man이었던 그가 뉴욕으로 가서 ..
백만불이 넘는 연봉을 받으며 나름 성공하고서..
맨해튼의 브로드웨이에서 퍼레이드 행렬에 참여하며 손을 흔드는데..
그 마음속이 보이는게.. 왜그리 낯설지 않게 느껴지는건지...

지금 내겐 기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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