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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해대는/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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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타나모로 가는 길 The Road to Guantánamo 관타나모. 쿠바에 속하지만 실제로는 미국땅이다 우리에게도 관타나모는 아주 낯선 지명은 아니다. 그 이유는 학생 때 누구나 한 번은 배우고 불러보게 되는 노래 가 바로 '관타나모의 여인'이란 뜻을 지닌 노래였기 때문이다. 이 노래는 쿠바의 독립 영웅 호세 마르티가 전래 민요에 시를 붙인 것이다. 관타나모가 서양인들에게 최초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494년 4월 30일 콜럼버스가 관타나모만에 상륙하면서였다. 그는 이곳을 중국의 일부로 여기고 황금을 얻고자 했지만 포기하고 이곳을 떠났지만, 관타나모는 카리브해의 악명높은 허리케인을 피할 수 있는 천혜의 항구로서 신대륙을 찾는 이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관타나모가 군사적인 요충지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741년 멕시코의 산티아고 장군과의 전쟁을 위해 영국의 웬..
카불 익스프레스 Kabul Express 카불 익스프레스 * Kabul Express * 인도 영화지만 뮤지컬은 없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을 넘나드는 로드무비 -ㅅ- 2001년 911테러 후 탈레반 에 대한 여러 시선들을 느낄 수 있다 탈레반을 찍기 위해 온 인도에서 온 초보기자 둘 그리고 그들의 가이드, 탈레반에 의해 힘들어하는 조국을 지켜보는 진정한 아프가니스타니 5년 종군기자 경력의 베테랑 미국 기자 그리고, 탈레반 세력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다 고국으로 돌아가려하는 파키스타니 이렇게 모두가 주인공이다 아주 짜임새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나름의 메시지와 유머 등도 탑재한 영화 그들의 정서를 조금이나마 알고 있다면 더 기억에 남을 영화 였다 탈레반 정권하에서 억압받는 여성들부터 아프가니스탄 도둑 마을 까지.. 크리켓의 최고가 누구..
벡 스캅트 레이지 (Beck Skarpt Lage, 2006) 스웨덴 영화 가정 내 여성폭력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는 형사물. 그 흔한 csi 같은 프로그램도 한번 본적 없는데.. 스웨덴 TV 형사물을 바탕으로 한 영화를 보게 되다니 -ㅅ- 시리즈가 아니고 영화, 미국이 아니고 스웨덴, 일반 살인 강도 등에 관한 형사물이 아닌 가정폭력에 관한 것.. 이므로 보게 되었다 간밤에 미녀들의 수다를 보며 성희롱 성폭력 이 너무 비일비재 하단 것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었는데.. 사소한 일이라도 절대 간과하지 말고 확실하게 짚어두는 것이 필요한 문제!! 가정폭력 절대 정당화 되 수 없고 숨겨서도 되지 않는다! 불끈!!
Azul oscuro casi negro - 다크블루 올모스트 블랙 간만에 만나본 스페인 영화 일반적인 혹은 일반적이지 않은 여러 종류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요즘 무슨 이유에선지는 몰라도 여기저기서 호접지몽에 대한 글들을 접한다 꿈이 있으나 이루지 못해 안타까워 하는 이들이 있다 이룰 수 없는 꿈에 대한 갈망과 슬픔 ... 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꿈을 이루며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보며 나도 나름의 용기를 얻어 본다
기억에 관한 영화 두편 어린 시절 있었던 하나의 사건, 그 사건이 있고 그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주인공들 전혀 다른 장르의 다른 소재의 분위기의 영화지만 어릴적 기억속에 사로잡혀 사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별반 다를바가 없다 검은집 평소 영화를 볼때 전혀 정보 없이 덤벼들기 때문에 이영화 또한 사람들이 자꾸 싸이코패스 싸이코패스 그러니까 당연히 주인공 황정민이 싸이코패스 인 줄 알았다 -_- 역시 또 낚였다 (얼마전 뷰티풀 선데이 포스터만 보고 게이물이라고 착각한 것도 모자라...) 시작부터 불안해보이는 주인공 황정민 어린시절 동생의 자살로 삶이 피폐해져 있다 용서받고 싶어하지만 기억에 사로잡혀 그리될 수 없다.. 그리고 스파이더 릴리 주인공 타케코 어린시절 타케코가 애인과 밤을 보내던 때...지진이 일어나고 타케코의 어린 동..
뭔가 살폿 부족했던 황진이 뭔가 살짝 10프로 이상 부족했던 황진이 나에겐 송혜교의 인지도가 워낙에 낮다보니 보고싶은 맘도 기대도 사실 없었거니와 추천하는 이도 보자는 이도 없어 나중에 봐야지 하는 마음 백프로였는데 어찌저찌 하다보니 보게 되었다 천하를 발밑에 누리겠다며 집을 떠나가던 황진이는 그 다짐 온데간데 없이 겨우 부리는 듯 하던 사또 희열 외엔 보여지는 장면족족 놈이에 대한 애틋함 뿐이고 내가 기대하던 당대 최고의 세상을 비웃고 호령하는 기생 황진이의 모습은 그닥 찾을 수가 없었다 황진이가 기생인가 알 수 있는 장면은 살포시 이쁜 손놀림을 하며 앉는 두번의 장면 뿐 음주외의 가무는 전혀 볼 수 없고.. 더군다나 놈이 유지태의 연기는 영화 한편내도록 어찌나 기복이 심한지! 두시간 반의 러닝타임이 임팩트 없이 술술 지나가는 ..
07.06.09_밀양 무대인사(이창동 감독님 전도연) 카메라 사고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들고다녔는데 --; 영화만 보고 들온다고 맨몸으로 나갔던 그날, 히얀하게 무대인사를 보게 되었다 =_= 무거워도 스트로보 까지 맨날 챙겨다녔는데 왜 하필 그날 그날 -_-; 핸펀으로 동영상 촬영, 입장부터 무대인사 끝내고 나갈때까지 딱 3분 20초 걸림 -_-
광란의 사랑 中 니콜라스 케이지가 부르는 러브미 텐더 Love Me Tender by Nicolas Cage in Wild at Heart Video 나의 추억의 영화. 내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_< 나 정말 과연 머리 벗겨지고 목소리 느끼한 남자가 좋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