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줄곧해대는/보고나서

(53)
Mr. and Mrs. Smith 졸리와 피트 배우들 이름 만으로도 심상치 않을만한데.. 나름 액션이란 말이지 작년 개봉을 앞두고 광고가 걸리는것만 보고.. 한국을 떠나야 했기에 볼 수 없었는데.,, (글타고 극장가서 보기야 했겠냐만은;;) 둘이 사귀고 나서, 졸리의 임신과 더불어 뉴스에 하루가 멀다하고 오르락내리락 하는 바람에 삘받아 보게되다... 역시, 나이스 바디를 가진 두 배우. 보기 즐거운 영화다♥ 예상을 빗나가는 일도 없거니와.. 가끔가끔 속살을 내비춰주는 두 배우 덕에... ;) 조니워커 레드라벨, 단숨에 비워내시는 졸리언니의 센스 꺅~ 므흣한 팔 근육을 자랑해 주는, 여전한 울것같은 미소를 보여주는 아저씨 피트! 둘이 이정도 센스있게 옷을 대강 입고 나오는데.. 엉성하면 어떻고 안그럼 어때.. 이만큼 만들었음 딱 괜찮은거라..
당신이 그녀라면 왠지 안정되지 못하고 우울한 날들의 연속이다. 기분을 돋궈보자 싶어 신나는 영화를 찾다가 따끈해져보자 싶어 시작한.. (어, 글고보니 의자에 앉은 컨셉이 엘리자베스 타운이랑 흡사하다) 시작부터가 영화는 졸라리 사실적이다. 일도 안하고 맨날 집에 언니에 엉기면서 돈이나 삥뜯고, 술쳐먹고 집에서 토하기도 하고, 새엄마랑은 맨날천날 쳐 싸우고.. 늘 그랬다는듯이 아주 뻔뻔한 카메론 디아즈..매기 그리고, 자리잡고 잘 살아가는 변호사에, 맏이로써 동생을 챙겨야 하는 의무감도 있고 그러긴 하지만, 외모에 대한 열등감도 있고, 남자도 잘 못만들고 뭐 그렇고 그런 상태의 그녀의 언니 로즈. 그녀들의 성격을 잘 반영해주는...; 저기에 나오는 티비는 Mtv일테고, 로즈의 랩탑엔 매기의 이력서가 있을 거다.. 이런 사실..
10년전의 드라마 '모델' 갑자기 떠오른 드라마. '모델' 아마 한번도 빠짐없이 다 봤던듯 한데, 오늘 갑지기 그 엔딩이 너무 보고파 찾아 보고야 말았다. 그 덕분에 마지막회 다 보느라 시간이 훌쩍- 소지섭,장혁 등등의 잘나가는 배우들이 조연으로 줄줄 출연했던.. 엔딩 보면서 울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한재석 멋있는 역할이었는데... 그래서 대망도 재밌게 봤었는데... 2년 아껴 볼래다가 완전 망해 버린 불쌍한 녀석 중 한놈이 되어버렸다.
무극 - 무협이 좋으니까... 얼마만에 보는 무협영화인가? 장예모 감독의 '연인' 다음으로는 처음인 듯 하다. (사실 연인은 무협보다는 장쯔이의 춤추는 장면이 더 인상적이었던..) 사실 2000년대에 들어선 기억 남는 무협영화라곤 와호장룡과 영웅 정도.. 무협과 사극이 먹어주지 않는 시대가 되어 버렸으니 할말은 없다. 여튼, 매주 친구님들 덕분에 갈 수 있는 시사회를 통해 오늘도 무극을 관람하게 되었는데.. 첸카이거 감독의 간만의 작품이다. 패왕별희라는 걸출한 대작을 만들어 낸 이후 늘 이름만 들어도 땡겨하는 감독인데, 딱히 다른 작품은 기억나지 않지만.. 전작, 투게더라는 딱 좋았던 영화를 생각하면 또 한번 믿어볼까 싶기도 했다. 게다가 무협물이다. @_@ (이 때 까지만 해도 몰랐다. 판타지물이라는 것을 -_-) 여튼 영화가 시작..
너는 내운명? - 과연 누가..-_-;; 너는 내 운명. 주위 사람들 중 90프로 이상이 꼭 보라고 보라고 추천을 해줬던 영화 오늘 영화 삘 받은 김에 아침부터 달리다 평소, 주인공 배우 둘다 땡겨하지 않아서 별 생각은 없었으나, 모 영화제에서 전도연의 노래방씬을 본 후로 줄곧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그 장면은 바로 요것! → 전도연이 테이블 위로 기어 올라와 슬픈듯 즐거운듯 한 미소를 지으며 왁스 노래를 열창하는데.. 그 장면이 왜그렇게 머릿속에서 맴도는건지........ 여튼, 영화를 보게된 계기는 바로 요 한장면 때문이었고...... 우선 대충.. 사람 좀 울리겠구나 하는건 알고 영화를 시작했다 처음 시작은 여느 멜로 드라마 풍과 다를바 없는 그런 분위기~ 낯설지는 않지만 이제껏 봐왔던 영화속의 인물과는 달랐던 황정민, 왠지 모르게 네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