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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해대는/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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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의 거병도 결국은 이렇게 끝날껀가... 간지 좔좔 흘렀던 송태하 장군과 부하들이 모여 거병을 도모하는 유생들을 만났으나.. 뜻을 같이 한다더니 결국 머리만 굴려대는 유생들이 송태하 장군과 부하들 잡게 생겼구나.. 지네들 안에서 분란 일어나서 제대로 거병도 못해보고 기껏 좌의정만 잡고 다들 목달아나는걸로 마무린가 -ㅅ-;; 송태하 부하들의 의리있는 모습을 보여줄 땐 공부하는 유생들도 그리 멋있어 보이더니... 갑자기 희생이 어쩌고 하는데.. 그냥 그런 쿠데타 분위기로 넘어가 버리니 원;;; 추노는 격주로 재밌고 재미없고가 나뉘는데.. 다음주는 제발 기대하는 만큼의 화면, 줄거리가 나와주길....
연극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어릴때 홍역을 앓아 울고 있는 아이를 시끄럽다며 던진 아비때문에 모자란 아버지 이출식 막내동생 붙들어 지키라고 지어주신 이름인데 동생 잡아먹은 나쁜 딸 어머니 김붙들 까막눈에 장애를 가진 부모, 물에 빠져 죽은 누나, 암에 걸려 몸이 아픈 아들 이선호 이 가족을 챙겨주는 이모와 큰아버지네 가족.. 각자 가슴 아픈 사연을 갖고 있지만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고 있다 세상을 떠난 선향이 마저도...... 간만에 본 작은 연극.. 선향이의 등장이 무섭긴 했지만, 볼만했던..느낄만했던 연극이었음. 바람아 불어라 대추야 떨어져라 ~~~
아바타를 3D 디지털로 보고. 아바타. 같은 류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데.... (판타지류, 미래이야기, 상영시간 긴거.. 세가지 조건 -ㅅ- 모두 충족) 3D로 13000원 짜리 영화를 누가 공짜로 쏴주신다기에, 안볼수가 없어 신나서 보러 감- 처음에 IMAX라고 말씀하셔서 앗싸했는데.. 직접가보니 IMAX관이 아니고 일반 상영관에서 하는 3D 디지털 이었다. 입체 안경을 나눠주고 보는 건 똑같지만, IMAX관에서 하는게 아니라 화질이라든가 상영스크린이 작아 리얼리티가 떨어지는게 확연히 느껴졌다.. 나름 3D 입체영상으로 아바타를 봤기에 볼만은 했고... 딴건 몰라도 아름다운 판도라의 영상은 칭찬받아 마땅함!@ 여주 나비족인지 로그원인지 모르지만 아바타 캐스팅 물망에 우리 로스트 히어로 김윤진 님께서 올랐었다가 로스트 촬영땜에 빠지..
지붕뚫고 하이킥도 전격 멜로드라마 모드로.. 거침없이 하이킥도 중후반을 넘어가면서 얽히고섥힌 멜로 드라마를 연출했었는데 어김없이 지붕뚫고 하이킥 마저.. 이제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4각관계에 촛점을 맞추기 시작하는구나..... 이민용과 서선생의 알콩달콩도 좋았지만 (http://crom.tistory.com/2689945) 이민용 미친개와 변신유미와의 관계도 좋았다.. (http://crom.tistory.com/2689977) 오늘 세경이의 인형의꿈 노래와 잠든 준혁이를 바라보며 기다리는 오버랩씬은 정말 ㅠ_ㅠ 볼수록 맘아픈 캐릭터 세경이 덕분에.... 즐거우면서도 애절한 하이킥이 되어가는듯 ㅎㅎ 오늘 준혁이는 한 씬도 안나왔는데.. 아쉽지만 덕분에 세경이의 짝사랑이 더 돋보인듯도 하다
허진호 감독의 다섯번째 사랑이야기 호우시절 허진호 감독의 다섯번째 사랑이야기.. 청두, 사랑해 3부작 중 현재 편으로 기획되었다가.. 장편으로 따로 떨어져 나온 영화 호우시절. 허진호 감독의 전작들보다 밝은 사랑을 보여주는데.. 그 주인공이 정우성,고원원이니 이보다 더 좋을수 있겠나... 우연히 첫사랑과 재회를 하고 다시 사랑을 하고, (영화에선 이제 사랑을 하고..가 맞는건가?) 하는 사랑의 평범한 이야기를 또한번 홍~ 가게 보여준다.... 청뚜의 지금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격감격인데 말이지 ^^ 허진호 감독이 말하는 다음 사랑이야기는 어떤게 될지 ............ 완소 허진호 !
또하나 마음을 뒤흔들것 같은 공연이 오는데.. 뮤지컬 모차르트. 이런 대박 뮤지컬이 오는데.. 벌써 매진 난리 부르스다 ㅎㅎ 스타 마케팅, 또한번 시작인듯.. 슈퍼주니어에 동방신기 시아준수까지.. 좀있음 소시도 뮤지컬 무대에서? 아 벌써 하고있는건 아닐까 -ㅅ-;;;; 임태경, 박은태.. 모차르트 둘다 놓치고 싶지 않은 물고기이고... 덤으로 윤형렬, 서범석님까지 나와주시니.. 이거참! 대구에 오기만 기다릴 뿐이고. 난 가난할 뿐이고.. 우리 은태의 노래 한곡 듣고 뮤지컬 모차르트.. 대구 원정 내려오길 기다려보자꾸나
리터니 Returnee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운동, 그리고 추방. 약간이라도 우위에 있으면 무조건 누르고 무시하려는 사람들이 있기에 너무나 흔하게 있어온 일들.. 인권을 너무 쉽게 유린 당하는 노동자들(이주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추운날 고공크레인 위에서 작은 목소리를 외치던 분들.. 그들에게 우리에게 아직까지 평등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다큐가 더 이상 생산 되지 않아도 될 날이 오긴 올까..
박진표 감독 이럼 곤란해.. 내사랑 내곁에 이런 걸출한 신파형 제목을 걸고.. 김명민 강마에를 앞에 세우고....... 화려하게 시작하더니..이꼴이 뭐람.. 사랑 같지 않은 사랑을 사랑이라 우기는것부터 마음에 안들더니.. 가면 갈수록 영화가 가관이다.. 죽는장면 -> 자동눈물 의 몸인 덕분에 눈물 좀 흘려주긴 했지만.. 이런 식은 별로.. 김명민 본좌께서 영화 선택에 미쓰를 범하고 계신데.. 얼른 허진호 감독같은 분 만나 제대로 멜로 한번 보여주십사............